어떤 것에 대한 기록
문득 지난 기억에 대해 떠올렸을 때
그 장면들이 뚜렷하지 않고, 아예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저번 주말에 내가 좋아하는 브런치 카페에 갔을 때 어떤 것들을 먹었는지
먹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또 함께 한 상대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영화를 보러 가면서의 분명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막연하게 좋고 재미있었다는 그 '사실'들 이 외
그때의 사소한 분위기라던가 정확히 내가 어떤 감정들을 느꼈었는지 떠오르지 않는 때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기록'하기로 결심했다.
그것이 어떤 것에 대한 기록이 되었든.
좋았던 것에 대한 것이든, 후회든, 놀라움이든
모든 순간이 잊혀지기엔 너무 값지고 소중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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