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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5

[오블완]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제사 준비&감기 이슈로 1일 1포스팅 실패... 오블완 챌린지도 완주하지 못하게 되었다.'대충이라도 미리 써놓을 걸! 이것 하나 못해내다니?'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자책하며 시무룩해졌다.왜 실패했을까 돌이켜보면, 명확한 토픽을 정해 형식을 갖춘 글을 써려고만 해서가 큰 실패 이유인 것 같다. 오늘의 생각을 가볍게 쓰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을 텐데, 너무 각잡고 쓰려고 해서 그랬다. 생각할수록 아쉽다. 감기몸살만 아니었어도 성공항 수 있었을까. 이렇게 총 21일 중 17일 글쓰기 완료,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를 이렇게 마무리 해본다.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지. 나만의 오블완 챌린지는 계속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지금부터 올해의 마지막 날까지 1일 1포스팅을 계속 해보는 것으로 나만..

_ 아무말 2024.11.27

앞으로 ENFJ라고 하지말거라... 계획에 없는 다이소 뜨게 물품 구매기

앞으로 누군가 MBTI를 물어본다면, 이제 ENFJ 아닌 ENFP라고 해야겠다. 이마트를 간 건 식재료 구매가 목적이었는데, 왜 바구니에 담은 물건 절반이 다이소의 뜨게 용품인걸까? 사실, 다이소 가면 다들 그렇잖아요? 가격부담없고 없는거도 없어서 손 집히느느대로 바구니에 담게 되잖아요? 실 가격이 너무 저렴하니까 질이 좀 걱정되긴 한데, 아직 뜨게질 입문 단계이고 다이소 실로 연습 삼아 망해도 부담없이 만들어보려 구매해봤다. 더 추워지기 전 울 애기들 고양이귀 털모자 만들기 목표다!

_ 아무말 2024.11.20

엄마도 조심해!

오늘 아침 첫째 아이 J와 함께 밥을 먹고 나서, 후식으로 사과를 잘라주는데아이가 너무 가까이에 붙어 있어, '과도가 날카로우니 위험하니까 조심해'라고 일러주었다.그런데 첫째가 알겠다고 하며 배시시 웃으며 하는말에, 나 진짜 감동 찐하게 받아버림...엄마도 조심해!예고도 없이 훅 치고 들어오기 있기? 우리 J의 마음이 너무 예뻐서 눈물이 찔끔 났다.내 새끼 언제 이렇게 커서, 다른 사람을 신경써 줄 지도 알게 되었을꼬... 육아는 정말 진이 다 빠지고, 힘들어서 모든 걸 포기 하고 싶다가도우리 아이의 어여쁜 미소와 행동, 애교스런 말 하나에 모든게 다 한순간에 치유가 되는 마법이 펼쳐진다.나를 이토록 버티도록 하는, 원초적인 힘을 낼 수 있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자 행복의 이유가 된다. 근데, ..

_ 아무말 2024.11.16

Time Flies

진짜 말 그대로 시간이 훅 날아가 버린 듯, 빠르게 지나갔다.벌써 11월이라니, 체감상 7월쯤 되는 것 같은데 이제 2024년도 2달도 채 남지 않았다니요..? 첫째는 엄마 말에 대꾸(positiv)를 하기 시작하고, (아직은 귀여움)둘째를 출산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 아가가 되어있다니. (미친 진짜 너무 예쁨!!!!)그리고 나는 주름과 기미와, 탈모를 얻었다...ㅋㅋㅋㅋ 짝꿍이 자주 말하는 '등가교환'의 실현인가? 무튼, 2024년을 시작할 때 즈음 다짐했던 그리고 목표했던 것의 절반밖에 실행이 옮기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다.조금의 핑계를 대자면 두 아이 육아는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의 연속이었달까?아니 진짜 시간이 날아갔다고... 돌려줘...그래도 강한 의지만 있었다면, 아마 시작을 했을..

_ 아무말 2024.11.05

Log for my... ANYTHING!

어떤 것에 대한 기록문득 지난 기억에 대해 떠올렸을 때그 장면들이 뚜렷하지 않고, 아예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저번 주말에 내가 좋아하는 브런치 카페에 갔을 때 어떤 것들을 먹었는지먹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또 함께 한 상대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영화를 보러 가면서의 분명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막연하게 좋고 재미있었다는 그 '사실'들 이 외그때의 사소한 분위기라던가 정확히 내가 어떤 감정들을 느꼈었는지 떠오르지 않는 때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래서 '기록'하기로 결심했다.그것이 어떤 것에 대한 기록이 되었든.좋았던 것에 대한 것이든, 후회든, 놀라움이든모든 순간이 잊혀지기엔 너무 값지고 소중하기 때문에.

_ 아무말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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