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나라,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구 남친(현 남편)과 데이트할 때 자주 먹었던 까르보나라. 양식 중에 스테이크 다음으로 좋아하는 메뉴인데, 이제 아이가 둘(!)이나 생기고 외식을 하는게 하늘의 별 따기와 같은 일이 되어버렸고...
왜냐면 아이들과 함께 외출하는 것 자체도 손이 많이 가는데, 여기서 외식을 한다? 온전히 남편이랑 같이 앉아서 먹는 걸 포기해야한다. 특히나, 잘 퍼지는 면 종류는 아묻따 제외시켜야 함 ㅎㅎㅎ
더군다 요즘 같은 물가에 외식하기가 참 망설여진다. 웬만한 메뉴 두어개 시키고 음료 대충 시키고나면 5만원 이상은 그냥 깨짐.
그래서 언젠가는 집에서 만들어보려고 시도해 봤는데 계란, 휘핑크림, 버터, 베이컨, 치즈, 버섯 등등... 준비해야 할 재료가 너무 많아 포기한 적이 몇번 있다. (음식에 진심인 나, 하나를 만들어도 각잡고 한다. 들어가는 재료들도 빠짐 없이 다 넣어야 직성이 풀림)
그러다가 우연히 시판 크림파스타 소스를 보고, '음, 한번 먹어볼까?' 하고 집어왔는데, 이거 왠걸!! 너무 풍미가 좋고 맛있자나...?
그게 바로 청정원의 시그니처 파스타소스, 베이컨&갈릭 크림파스타 소스였다.
청정원 베이컨&갈릭 크림파스타소스 추천🫶
진한 크림의 풍미 & 크림파스타 전문점 못지 않은 맛!
부드럽고 깊은 크림 풍미에 베이컨의 짭짤함과 마늘의 은은한 향이 더해져 정말 만족했다. 기존 투움바 파스타소스보다 크림 함량이 30% 이상 높아졌다고 한다. 사실 이전 제품을 안 먹어 봐서 사실 비교는 불가하지만, 확실히 풍미가 좋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느껴졌다. 기대 이상으로 맛이 꽤 훌륭해서 먹어보고 놀랬다.
건더기가 실하다!
오 이거 기대 이상으로 원물 재료들이 실하게 들어가 있다. 베이컨, 버섯 등 조각도 꽤 큼직한데 또 꽤 듬뿍 들어서 따로 재료를 넣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그래도 재료 맛을 충분히 풍성하게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재료 추가는 필수.
간단해진 요리 방법 & 다양한 레시피 활용이 가능하다!
시판 파스타 소스 처음 사봤는데, 간편함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원래 시판 소스를 사도 추가적으로 재료가 더 필요할 것 같았는데, 위에서도 말했지만 건더들도 어느정도 충분히 들어있으니, 파스타 면이랑 소스만 있으면 요리가 완성된다. 요리 시간도 면 삶고, 소스에 볶고, 그릇에 담아내기까지 1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니,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정말 좋은 듯.
나는 또 어린 아기가 있다보니, 뭐 하나 요리를 하려면 중간에 애 살피느라 왔다갔다 하는 것 까지 해서 1시간 이상은 꼭 걸리는데, 이 소스로 리조또 만들었는데 진짜 10분 컷으로 플레이팅 까지 끝냈다. 마침, 다 만들고 애가 분유 타임에 걸려서 식은 채로 먹긴했지만...
청정원 베이컨&갈릭 크림파스타소스를 사용해서 크림리조또 만들기
사실 나는 면보다는 밥(!) 파이기 때문에 파스타보다는 리조또를 더 맛있게 먹었다. 취향대로 재료(편마늘, 페페론치노)를 추가했더니, 더 고급지고 감탄이 나올 퀄리티의 요리를 완성했달까?
크림리조또 재료 준비 (1인분 기준)청정원 베이컨&갈릭 크림파스타소스 1/2통밥 1공기 (*된밥이 더 맛있음) --------▼▼ 여기서 부터 옵션 ▼▼-------- 올리브 오일 약간 마늘 3알 페페론치노 4~5알 . . . |
이 외에도 기호에 따라 다진 양파, 양송이 버섯, 베이컨 등 추가해 추가하면 된다.
크림리조또 간단 레시피
➊ 준비한 추가 재료들을 손질을 미리 손질 한다. 나는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는데, 마늘을 편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페페론치노는 부수지 않고 통으로 4알정도 준비했다.
➋ 중불에 달궈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약간(1티스푼 이하) 두르고,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볶아준다. 올리브 오일이 많으면 느끼해질 수도 있으니 마늘을 볶을 양으로 약간만 있으면 된다.
➌ 마늘이 어느정도 익으면 청정원 베이컨&갈릭 크림파스타소스 1/2통과 페페론치노를 넣고 3분정도 끓여준다. 하고 페페론치노는 어느정도 매콤함이 배어나오면 전부 빼준다. (*추가 재료가 있으면 이때 같이 끓여주거나, 아니면 이전 과정에서 마늘과 같이 볶아주면 됨)
➍ 이제 밥 한공기를 팬에 넣고 밥알 한알 한알이 잘 버무려지도록 3~5분간 중간 중간 간을 보며 끓여준다. (*조금 짜다고 느껴지거나, 너무 많이 졸려졌을 때, 우유나 무설탕 두유를 넣으면 더 고소하다! 나는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두유를 1/3컵 정도 넣어줫다. 중간에 맛 봤더니 짜서...)
➎ 조리가 끝났다면, 이제 플레이팅 하고 맛있게 먹기!
따란! 파슬리가 없어서 쪽파와 조리중에 사용했던 페페론치노를 가니쉬로 올려서 플레이팅을 마무리 했다. 오, 쫌 있어보인디...?
한 입 먹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온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바로 폰 껴서 이 크림 소스 추가 주문함.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무리 요리 똥손(!)이라도 이 소스 하나로도 충분히 파스타 맛집 퀄리티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다들 한번 꼭 먹어봤으면 좋겠네?
*이 글은 100% 내돈내산! 직접 사용해보고, 먹어보고, 경험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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