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나라,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구 남친(현 남편)과 데이트할 때 자주 먹었던 까르보나라. 양식 중에 스테이크 다음으로 좋아하는 메뉴인데, 이제 아이가 둘(!)이나 생기고 외식을 하는게 하늘의 별 따기와 같은 일이 되어버렸고...왜냐면 아이들과 함께 외출하는 것 자체도 손이 많이 가는데, 여기서 외식을 한다? 온전히 남편이랑 같이 앉아서 먹는 걸 포기해야한다. 특히나, 잘 퍼지는 면 종류는 아묻따 제외시켜야 함 ㅎㅎㅎ더군다 요즘 같은 물가에 외식하기가 참 망설여진다. 웬만한 메뉴 두어개 시키고 음료 대충 시키고나면 5만원 이상은 그냥 깨짐. 그래서 언젠가는 집에서 만들어보려고 시도해 봤는데 계란, 휘핑크림, 버터, 베이컨, 치즈, 버섯 등등... 준비해야 할 재료가 너무 많아 포기한 적이 몇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