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 첫 눈과 함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이제 정말 겨울이 온 것 같은 날씨다. 얼마전에 첫눈이 엄청 내리는데, 이제서야 정말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는 게 실감이 났다. 첫눈을 보고 있으니 뜨끈한 국물에 막걸리 한잔이 생각났다. 원래 맛알못(생존을 위해 먹는)인 내 짝꿍이 거의 처음으로 먹고 싶은 저녁 메뉴를 말했는데, 그게 바로 소고기 버섯전골이었다. 사실은 밀풰유 나베를 말하긴 했는데, 집에 샐러드 하고 꽤 남아있던 양배추가 생각나서 버섯전골로 메뉴 체인지. 그리고 내가 진짜 애정하는 풀무원 전골육수가 마침 있어서 이걸 이용하기로 했다. 레시피는 정말 초간단! 막걸리가 술술 들어가는 버섯전골을 만들어보자!
초간단 소고기 버섯전골 레시피
✦ 재료 준비(2인분) ✦
주재료 |
전골(샤브샤브)용 소고기 300~400g |
표고버섯, 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취향것 |
양배추 |
대파 1~2대 |
양배추 또는 알배추 5장 |
*풀무원 요리육수 전골 1000ml 2/3팩 |
찍어먹을 양념장 재료 |
간장 2큰술 |
식초 1큰술 |
설탕 1큰술 |
물 2큰술 |
*청양고추 1개 |
다진 마늘 1작은술 |
통깨 1작은술 |
이번 전골에 사용할 풀무원 물 없이 바로 부어쓰는 요리육수 전골 1000ml. 정말 내가 좋아하는 요리육수다:) 물 없이 편리하게 붓기만 하면 맛있는 전골 요리가 뚝딱 완성됨! 맛도 꽤 깊고 감칠맛이 좋아서 애용한다. 전골요리할 때 이 육수가 진짜 킥(Kick)이기 때문에, 난 이번에도 어김없이 사용해볼 것이다.
✦ 만들기 ✦
➊ 주재료들을 다듬어 준비한다. 채소들과 버섯은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준다. 소고기는 전골용, 기름이 적은 부분으로 준비한다. 우리는 냉동 양지로 400g 준비했다. (*만약, 기름 부분이 많다면 어느 정도 제거하는 것 추천! 나중에 끓이면 기름이 둥둥뜨고 식으면서 위에 걸쭉하게 굳을 수도 있다!)
➋ 양념장을 만든다.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물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1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매운 걸 좋아한다면 취향 것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준다. 나는 1개를 다져 넣어 완성했다.
➌ 준비된 재료들을 전골 냄비에 놓는다. 야채와 버섯을 냄비에 둘러서 가지런히 놓고, 가운데 소고기를 쌓아 올린다.
➍ 준비된 전골 냄비에 풀무원 물 없이 바로 부어쓰는 요리육수 전골 1000ml를 2/3을 넣고, 야채와 소고기가 적당히 익을 때까지 10~15분 끓여 맛있게 먹는다!
정말 오랜만에 소고기 버섯전골을 해먹었는데, 추운 날씨에 몸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여기에 달달한 막걸리 한 잔하니 연말 분위기 가득! 우리 첫째 아들도 맛있게 밥까지 말아서 후루룩 잘 먹는다ㅎㅎ 찬바람 부는 요즘, 온 가족 취향 저격 뜨끈한 버섯전골로 멋진 저녁식사 한 끼 어떠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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